휴대전화 요금 연체 심각한 상황

통신비 연체 및 미납 대다수는 2030세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휴대전화 요금 연체와 미납 건수가 총 20만303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요금을 미납한 대부분이 20대와 30대 청년층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연체한 건수는 무려 8만5790건을 차지헀고 이는 전체 연체 건수의 약 42%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연체한 금액으로 보면 약 115억6200만원으로, 이는 전체 미납액의 약 46%를 차지합니다. 20대가 59억9600만원, 30대가 55억6600만원이라고 하네요. 40대, 50대, 60대 이상도 각각 49억2400만원, 39억4600만원, 35억4200만원을 미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30세대가 취업난과 실업률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통신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무제한 요금제 등 비싼 요금제도 한몫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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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별 연체 현황

SK텔레콤이 연체 및 미납 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SK텔레콤은 연체 건수 8만5711건과 연체 금액 116억3100만원을 기록하였습니다. KT는 연체 건수 7만4657건과 연체 금액 69억9600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연체 건수 4만2664건과 연체 금액 62억66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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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요금제를 통한 부담 완화

통신사들도 부담을 느꼈는지 청년들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요금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결국 장기적 고객인 2030세대를 붙잡긴 해야 하니까요.

• SK텔레콤은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0(영) 청년 요금제'를 제공하며, 온라인 가입 시 최저 기본료는 3만원으로 낮춥니다.
• KT는 'Y끼리 무선결합' 가입을 통해 청년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LG유플러스는 '유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에 대해 모 국회의원은 "특별요금제는 특정 연령대에 속하지 않는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며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가계 통신비 절감방안을 마련하는 데 통신사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